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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먼지 맛 담배 한모금
오래전 고등학교기십년이 이미 지나버린 그 옛시절'입 속의 검은 잎'기형도 시인의 시집을 매일 꺼내들던 시절이 있었구나어제 그 기일이었구나.뉴스에서 다시 알려준 그 기일에다시 한번 떠올린다.'먼 지방, 먼지의 방에...' 이제는 기억해 읊는 구절 하나 남지 않았지만그 시집 초판부터 시작해서 몇판까지 샀었는지 그의 어머니 많이 도왔었구나. 스물아홉해의 짧은 그의 삶의 시간을스물스물 넘어 반백년을 향해가고 있구나. 잠시 오래전먼지 속 그 기억을 끄집어 내고는싸늘해진 발꼬락 마냥 꼼지작데는구나. 안녕.
정월대보름에 맞춰 여는 등불축제 등 보다 사람이 더 많아 사람 보다 돌아옴 호수 위 홀연히 피어있는 연꽃들이 들려주는 현실의 소리 ______ 진흙벌 속에서 곧게 꽃대를 올리고 참생명의 의미를 피우다. 살아있다면 그렇게 살아라 밤의 향기로 노래하네.
여름 과일의 꽃. 망고는 지금부터 달콤함을 준비한다. ______ 3.1절 독립을 외치던 함성은 아직 그 열매를 맺지 못 한듯 힘내라. 조국아
좀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는 친구의 조언을 따라서 일만보 아니라 이만보 걸었다. 이제 좀 이'기'적' 인가!!!
가물어 한시간을 넘게 물을 줘도 한시간 후면 마른 땅을 드러내던 무미 건조의 시간이 내리는 비와 함께 안녕히!!
국민 무시 총합 비리 잘 돌아간다.
반백년을 넘어 한자리를 지키던 세 아름드리 나무 밑둥은 잘렸지만 이제는 사람의 바로 곁에서 반백년을 함께 고맙다. _______ 집의 밑으로 뿌리를 뻗어 운명을 달리한 한자리 생명이지만 삶으로 뻗어 모든걸 망치는 XXX보다는 더 나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