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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먼지 맛 담배 한모금
올해 시작하면서 많은 계획들 다짐들 뿌듯하게 몇달을 보낸듯한데 올해 사십일도 남지 않았네요. 그 그간 할 수 있는 다짐이 뭐가 남았을까 뒤적입니다. 새 생명의 축복을 맞기는 부모의 희망. 밤사이 몰래 잘려나간 내 나이 같은 나무둥걸. 아이들의 손가득 담긴 녹슬지 않을 꿈과 오늘. 무엇을 남은 시간 담을지 평생 고민하다 갈까 두렵네요. 굿나잇 굿모닝 굿에프터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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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26. 2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