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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먼지 맛 담배 한모금
루트세터로 동현 샘이 오셨다. 그 덕에 경기도 볼 수 있었다. (표가 매진되어 방법이 없었는데...) 18일 밤에 벌어진 남자부 스피드 경기 평지에서 뛰어다녀도 그 속도 나기가 힘들텐데 대단한 동물이다. 사람이란 기쁜 소식은 19일 Lead 경기 여자부에 출전한 김자인 양 (중학교 소녀시절 몇번 봤는데... 지금은 예쁜 숙녀가 되었다. 샘이 말하길 이유가 있단다....음....) 은메달을 걸었다. 바쁘다고 시상식을 뒤로하고 나오는 바람에 인터뷰도 사진도 없다. 아쉽지만... 대만에 오신 샘 번번찮게 대접이라도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일찍 나섰다. 처음으로 본 국제대회 마음을 다 잡고 더 열심히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충분한 계기가 된 듯 하다. 좋다.
대만에서 탈 수 있는 모든 것들 중 며칠 전에 한번에 몇가지를 하루만에 경험했다. 당일로 카오슝을 다녀올 일이 있어서 먼저 대만 고속열차를 탔다. 오랜만에 진한 커피도 마셔본다. 사실 아침 일찍 준비한다고 서둘렀더니 정신이 없어서 커피를 동행키로 하였다. 별다방도 좋지만 열차 안에서 타주는 커피도 있었는데... 한국과 마찬가지로 별별 간식 거리를 안에서 팔고 있다. 공장이 많아지고 사람들이 얼마 남지 않으면 카오슝이 가까와 온 것이란다. 내린 곳에서 바로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다. 생긴지 몇달 되지 않아서 아주 깨끗하다. 이 곳 대만에서는 지하철 안으로 들어오면 마시거나 먹는 것이 일절 금지되어있다. 여기 카오슝에서는 문화와 처음 충돌해 말썽이었단다. 카오슝에서 일을 마치고 다시 고속열차를 탄다.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