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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먼지 맛 담배 한모금
큰 놈이 비켜간건지 본문
아님.
문앞에서 기다리는건지 모르겠다.
고열과 오한으로 며칠 보냈던
오래전 기억이 트라우마인건지.
그래도 오늘은 그럭저럭 보내는데
일이 많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