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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먼지 맛 담배 한모금
봄 지나 여름 이미 시작된 성장의 시간. 차등품 커피가 그 시간에 함께 한다. 잘 지내고 바쁜 날 그분 마음에도 성장한 날 드릴 수 있길
바이올린 레슨 차 초등학교에 갔다가 누워 계신 선배님을 뵙고 오다. 한평생 이 산골에 봉헌하신 삶을 어찌 닳을까?
국회의 필리버스터방송에서는 절대로 그대로 보내주지도 내용을 알려주지도 않는.하지만 내 권리가 어떻게 모르는 사이에 내가 허락하지도 않았는데 빼앗길 수 있는 법인지를 샅샅히 파해쳐주는 지대넓얕 종편은 알려주지 않아요. 뭐가 문제인 법인지. 여기 클릭하면 바로 볼 수 있어요.
쓰러진 병사를 일으켜 평화의 노래를 부르리! ----- 다음주부터 시작할 아이들의 바이올린을 준비하던 중 턱받침이 흔들거려 집구석을 둘러보니 죽은 병사 (Dead soldier : 미국 할아버지가 알려준 빈병이라는 표현 ㅋㅋ) 의 콜크마개가 눈에 들어왔다. 뭐든 쓸 곳을 찾으면 그 삶이 연장되는듯. 아이들이 평화를 연주하길. …
사제로 만 열다섯 해를 채웠다. 함께 하는 동료들에게 고맙다. 그 길에 만났던 모든이들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 그리고 그 기도를 살아보려 더 더 애쓰고 살련다. Deo gratias.
고향에는 눈도 왔다던데 지금 사는 곳은 마냥 푸르기만 해서. 해발 삼천미터 넘는 산을 넘으면서 가을같은 낙엽들을 만났다. 다시 내려오면 또 푸르러지지만 잠시 오싹한 공기에 정신도 바짝 들었다.
일주일에 한두개의 바이올린 수리 현을 떠받치는 두개가 하나는 브릿지 - 이거도 자주 깍지만 또 다름 하나는 너트. 혹은 현배게 높으면 운지를 부드럽게 할 수 없다. 연습용엔 모양만 있을뿐 그 높이를 잘 맞춰 놓지 않아서 학생들은 손가락이 아프다. 깍고 다듬어라!! 그래서 이런 도구들을 써서 썰어내고 다듬고 다시 현들 사이의 공간을 따라서 길을 내고 … 싸구려 연습용이라고 너무 그냥 만들어 ㅠㅠ 작업하고 있는데 밖에서 우체부 아저씨 외치는 소리! 한국서 공수받은 국간장. 매실청. 들기름. 참기름. 인형. 땡큐!!! 지난주 토요일에는 화련이라는 동네에 혼배 다녀왔다. 자정에 출발해서 오전 9시 도착. 마치고 오후 3시 출발 밤 11시반 도착 다행히 운전 안하고 관광버스로. 휴~ 마지막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