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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먼지 맛 담배 한모금
1975년생 바이올린나보다 몇년 동생인 녀석을깔끕하게 광을 내고고급? 줄로 갈고청소 때문에 빠졌던 사운드포스트를 끼우고조율을 하고....그리고 잘 모셔두었다. 이제 여름이 정신을 놓고 활개치고 있다.선풍기 바람이 따뜻하다. 연습은 조금 선선해지는 어둠을 틈타서 해야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기획했다는 그런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컨티전시 플랜'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아시아나 비행기가 떨어졌다. 그런데 언론은 며칠째 모든 관심이 거기에 있는듯 비행관제에 대해 비행사의 능력에 대해 비행장의 규모에 대해 스튜어디스의 자질에 대해 ..... 심층보도한다. 국민을 모두 비행전문가로 만들려는 속셈 사람들의 관심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국.정.원.에 있는데 말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조그만 막대기 하나가 바이올린의 소리를 받쳐준다.그런데 그 막대기는 접착제로 붙여놓은 것도 아니고,바이올린의 멋지게 휘어진 f의 틈 사이로 넣어위치를 요리조리 맞추어 주어야 한다. 그래서 http://91peter.tistory.com/365 누구는 커피볶는 도구로누구는 책갈피로누구는 귀파개로 생각하게 되는 생경한 도구를 쓰는 것이다. 칼처럼 뽀족한 부분으로 막대의 1/3 지점을 찔러서작은 구멍사이로 넣어브릿지 E 선 아래로 직각으로 세워야 한다.아! 별모양은 세운 기둥 위치를 조절하기 위해서톡톡 치는 도구.(매번 치다가 쓰러져버리기 일수다 ㅠ.ㅠ) 가르치는 학생들의 바이올린이 문제가 있으면선생님에게 가서 수리를 요청하는데이제는 선생님이 하나 둘 수리요령을 가르치고는나에게 수리를 해보라고 하신다. 도구도..
범죄집단에게 국가 경영을 맞기고잘 되길 바라는 헛된 기대 안에 사는 것.
이 물건은 무엇일까요?어디에 쓰는 물건일까요?어떻게 쓰는 물건일까요? 저는 알고 있습니다. 상상력을 발휘해보시길...
한달 넘게 끊임없이 내리는 비에 치우치지 않고 어디든 생명이 자라고 있구나. 울타리 위에 자리를 튼 노오란 버섯 비 맞은 적 없지만 어디든 방안에도 곰팡이 책에도 바이올린에도 옷가지에도 보이지 않는 생명이 자라고 있구나. ----- 며칠간 마음이 깊은 슬픔에 갇혀있었다. 죽음을 치적대며 건들거리는 양아치들의 모양에 화가 나는게 아니라, 죽음으로 쌓은 자유의 탑위에서 앉아 기초를 욕하고 있는 그들에게 화내는게 아니라, 가치를 지키기 위해 희생 마다치 않으신 분들의 넋 때문에 깊은 슬픔이 내렸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올 여름 수영장 개장을 준비하기 위해서깊은 산속 수원을 정리하고 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