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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먼지 맛 담배 한모금
우연히 누군가 던져 놓고 간 박범신 선생의 소설 나마스테. 대만의 십년 생활을 정리하고 있는 시간 딱 십년 전의 생각을 불러내고 말았다. 소설 안에 묘사되었던 80년대의 외국인들의 노동 상황 알음 알음 전해 들었던 1새댜 외국인 노동자들의 모습을 소설을 통해서 다시 그려보고는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훅 커졌다. 십여년 전 네팔에 건너가 살려했던 시간이 뒤틀려 대만에 살고 있지만. 어느날에는 그 곳에서 그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 카밀! 고마워. 나마스테
Hot summer Everyday afternoon expact sudden shower Whenever rain drops I always do make ready to take a pic Big dubble rainbow Rainbow is the tension between rain and sunshine. Reconciliation of them shows beauty of nature.
일주일이 넘도록 매일 복작복작했던 시간이 끝나고 다시 월요일이다. 먼 곳에서 기쁜 소식이 날라왔다만 심실을 한 곳 잃은 듯 멈추지 않고 뛰던 익숙함을 잃은 듯 한 맥박의 새로움. 기분 탓이겠지. 그래 다들 꼭 행복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 기인 잠을 잤다.
물에 들어도 그 색을 잃지 않는건가 아님 물이 그 만큼 너그러운건가. 알록달록한 물풍선들은 결국은 터져버릴테지만 그와 함께 하는 물의 곁에 있으니 그 색이 더 고와보인다. 사람이 그렇게 사는건데 너는 모르는구나.
깊고 깊은 산속 야생 동물의 일상이 먼저인 자연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 우리 마을이다. 전기와 통신은 잘 들어오지만 물은 여기서 빌어서 쓴다. 큰 비가 내리면 몰려다니는 물의 군단이 앞의 모든 것 물리치고 내달리기에 조용해지면 끌어올 뮬을 다시 보러간다. 물은 시원하고 달다. 수고롭지만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