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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먼지 맛 담배 한모금
기형도...
오래전 고등학교기십년이 이미 지나버린 그 옛시절'입 속의 검은 잎'기형도 시인의 시집을 매일 꺼내들던 시절이 있었구나어제 그 기일이었구나.뉴스에서 다시 알려준 그 기일에다시 한번 떠올린다.'먼 지방, 먼지의 방에...' 이제는 기억해 읊는 구절 하나 남지 않았지만그 시집 초판부터 시작해서 몇판까지 샀었는지 그의 어머니 많이 도왔었구나. 스물아홉해의 짧은 그의 삶의 시간을스물스물 넘어 반백년을 향해가고 있구나. 잠시 오래전먼지 속 그 기억을 끄집어 내고는싸늘해진 발꼬락 마냥 꼼지작데는구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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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6. 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