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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먼지 맛 담배 한모금
뉴스를 보는데 법무장관이라는 사람이 사형을 재개하는 것을 검토하는 뉘앙스로 말을 던지고 사형장을 정비하라 하고... ... 마치 조폭의 보스가 어떤 놈들을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리는 것처럼 느껴지는건 참. 인간의 폭력적이 성향이야 누구나 다들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사회의 규범에 의해서 비난 받아 억제되는 것은 누구든 동의하는 것이지만 국가가 위임해준 권력으로 자신들의 폭력을 정당화하는 것은 되돌릴 수 없는 실수를 스스로도 책임질 수 없다는 걸 인지하고 있을텐데... 당신은 자신의 생명을 죽이라고 국가에게 그 힘을 주었는지... '나만 아니면 되'라는 공영방송의 예능 프로그램이 이 시대의 정신을 보여주는 건가?
공포 피해 가능성에 대한 과도한 걱정 예)돼지독감(SI), 시위대에 대한 폭력행사(선제적진압), PD체포, 미네르바 구속 예상되는 효과 SI 국내 해외 여행 계획을 취소하고 자신의 건강에 대한 과민한 반응을 나타낸다 폭력행사 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위축감으로 사회적 자기 표현을 주저한다 PD체포 건설적인 사회비판 기능에 위축을 나타낸다 미네르바 자기 표현의 자기 검열을 은연중에 하게된다. 권력이 기대하는 효과 시민을 통제해서라도 병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시민들이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공감대가 없는 어떠한 정책이라도 반대없이 추진 가능할 것이라 기대한다. 비판 기능을 가진 언론이 없기에 정책 선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온라인 상의 여론은 권력 스스로가 만들어낼 수 있으리..
요즘 보면 볼수록 생각나는 단어!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아도 느껴지는 역사
10월초에 다녀왔는데 지금에서야 카메라 메모리를 옮겼다. 필름카메라보다도 더 늦었구나... 그러고 보면 사람마다 다른 것이지 기계마다 다른 것은 결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 손에 쥐어진 것이 같은대도 사람답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은 쥔 것에 의해서 그 사람이 지배당하기 때문이다. 당신은 무엇을 쥐고 있는가? 권력, 돈, 건강, 음식, 책, ... 자신이 쥐고 있는 것이 되려 자신의 자유롭지 못하게 한다는 것 잊지 말자. 새들은 자신이 먹을 만큼만 먹을 뿐 두 발 가득 움키지 않는다. 바로 그것이 그들을 날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아리산 높은 곳에서 폴짝거리던 까치같은 녀석이 나에게 알려준 자유의 법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