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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먼지 맛 담배 한모금

서예를 배운지 두달이 넘었다. 그런데 왠지 붓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글이 잘 안나온다는 느낌! 물론 한석봉이 붓을 탓하랴마는 나는 아직 한석봉의 'ㅎ'도 안 되기에 붓을 탓한다. 그래서 새로운 붓을 사왔다. 붓을 사러가서는 주인 아줌마와 재미있는 수다를 떨었지만 정작 중요한 정보는 알아들을 수가 없어서 아주머니는 친절하게 내가 한문을 잘 하는듯이 보여 (아직 아주 모자라다 ㅠ.ㅜ) 한문으로 붓 관리 법을 잘 써주셨다. 나의 컴 맥북 블랙도 함께 나왔구나...장한 녀석 (요즘 이 녀석으로 새가지 OS를 함께 돌린다. Mac OSX, Windows, Ubuntu) 개봉했다. 뭐 대단한거 들어있지는 않다. 붓을 보호하는 발. (이거 나중에 김밥 말면 좋겠다...^^) 붓이다. 사실 새로운 붓을 사기 전에 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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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10.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