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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먼지 맛 담배 한모금

타이뻬이 중정기념관 장개석의 본명인 중정을 따라서 만든 거대한 동상이 높은 건물 안에 잘 모셔져있는 곳이다. 이곳에 가야 대만이 보인다고 누군가 그랬지만 모르겠다. 보이지 않는다. 지난 달 대선이 끝나고 아니 지난 해 총선이 끝나고 이 곳은 여러 변화를 격었단다. 아래 사진은 국민장 정부 계엄 때 군인들의 총칼로 죽어간 대만 사람들의 이름이다. 사실 중정기념관이라고 사진을 올리면서 선택한 이유는 어쩌면 다음에는 보지 못 할 것이 되어버릴지도 몰라서이다. 이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서 2월 28일을 기념일로 정해서 불의에 저항한 역사를 기리고 있다. 그런데 내년은 어떻게 될런지 모른다. 벌써 한쪽 구석으로 내어몰렸기에... 한국은 4월3일 제주 양민들이 학살된 아픔의 날이었다. 그날 대통령은 여러가지 농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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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6.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