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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먼지 맛 담배 한모금
일월담 해 모양의 호수와 달 모양의 호수를 함께 불러서 일월담이 되었지만 지금은 하나의 커다란 호수가 되어버렸다. 일제시대 전기를 쓰기 위해서 호수를 파서 하나로 만들고 발전시설을 들여놓았다. 평화로운 호반의 도시처럼 보이는 이곳은 제국군에 맞서 싸우던 원주민들의 역사가 맺은 호수이다. 하지만 지금은 주인은 없고 객만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내 평범한 일상이 무엇 위에 그 평범함을 얻어 살아가는지 잊고 있을 수는 있어도 모르는 건, 부정하는 건, 왜곡하는 건 있을 수 없다.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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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19.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