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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먼지 맛 담배 한모금

2008년 3월 22일 토요일 오늘은 대만의 대통령(총통) 선거일이다. 어제 밤까지 북치면 장구치던 사람들이 지금은 조용하다. 살 것 같다. 이것은 대만에서 사거리 건널목 마다 있는 보행신호등이다. 내가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혹은 내가 건널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보여준다. 우리 인생에는 이런 표시가 없군. 앞으로 얼마나 시간이 남았는지 ... 하지만 끝없는 기다림도 끝없는 전진도 없는건 다를 바가 없다. 갈림길에서 어디로 가야하는지 한참 망설이다가 신호등이 켜진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하지만 다시금 망설인다면 또 다시 어디로든 갈 수 없어진다는 것이다. 이 곳 대만에서는 반대쪽이 녹색등이 들어오기 전에 이렇게 잠시 멈춰서야만 하는 시간이 있다. 빨간등은 이렇게 함께 들어오는 시간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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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22.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