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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먼지 맛 담배 한모금

자전거 타고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가까운 사찰을 하나 또 찾았습니다. 밤 시간이라 어둠 속에서 모습을 담기가 조금 힘들었지만... 앞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기공체조 같은 걸 하고 있습니다. 러닝셔츠만 입고도 자유롭게 들어오는걸 보면 거룩함 보다는 그들이 생활 안에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종교라기 보다는 대만 문화랄까... 사찰의 이름을 알고 싶었지만 너무 멋진 글씨로 쓰여져서 읽기가 좀 ^^; 천정을 빼곡히 매운 등들. 하나하나 작은 소망들도 매달려 있군요. 사찰의 주인도 있습니다. 공자인지 맹자인지 ... 아 모르겠습니다. 사찰 입구를 지키는 해태상은 예쁘게 리본을 둘렀군요. 동네마다 마을마다 문화의 광장이 되고 있는 사찰들. 오늘은 또 어떤 일들이 그 곳에서 벌어지고 있을까요.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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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20.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