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먼지 맛 담배 한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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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식구를 소개합니다.

터돌 2014. 3. 3. 22:55



녀석의 이름은 포터.

이미 자리 잡고 있었던 녀석의 이름은

해리.


드디어 완성된 작품

해리 포터.


거의 일년간 마당과 농구장을 배회하며 

사람들을 피해 다니며 떠돌던 녀석이

정착을 했다.


아직도 마음의 상처가 있는지 

다른 사람들을 경계하고 

꼬리는 항상 푹 처져 있지만

날이 다르게 장난을 좋아하는 성격이 나온다.


특기가 있다면

쓰레기차 지나는 음악소리만 나오면

목청껏 노래를 부른다.


또 하나 있다면

해질녁에는 사색에 잠긴다는 것.


아프칸하운드가 모든 털을 밀리고도 

품이 있는건 역시 그 기럭지 때문.


사료가 공수하느라 경제가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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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형성해나가는데에는 많은 실패와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