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먼지 맛 담배 한모금

눈물 본문

카테고리 없음

눈물

터돌 2008. 11. 24. 13:00

한숨 쉬어나갈새 없이
빨래를 함께 하던 친구

짬이 난 시간 잠깐 나누던 대화에
마음의 먼지에 눈물을 떨구던
지금은 이름도 잊은 일본인 친구

아직까지 그 눈물을 잊지 않고 있다. 친구야
여전히 내 안에서 마르지 않고 흐르고 있다
너의 눈물이...


photo by sang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