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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살면서 섬 술을 기리다

터돌 2017. 6. 14. 22:17

참 재미있다. 

섬 생활한지도 이제 십년이 되어간다.

섬 한 가운데 바다라곤 볼 수 없는 산속에 살면서

푸른 바다를 그리워한다.


제주도.


혼자서 아무런 계획도 없이 내려갔던 첫번째 휴가

터덜터덜 걸었던 시간에

계획 없이 사진기만 들이대며 시간을 보냈던


이제 20년 전이 되어가려는구나.

시간은 그렇게 빠르게 자났고나.


냉동실 한 쪽에 조용히 숨어있던 녀석...





한라산


희석식 화학 소주지만

다른 것을 담아 나를 취하게 했다.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