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먼지 맛 담배 한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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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가을

터돌 2015. 12. 1. 18:00



고향에는 눈도 왔다던데
지금 사는 곳은
마냥 푸르기만 해서.
해발 삼천미터 넘는 산을 넘으면서
가을같은 낙엽들을 만났다.
다시 내려오면 또 푸르러지지만
잠시 오싹한 공기에
정신도 바짝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