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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고속열차, 카오슝 지하철, 타이중 전철 하루에 다 타보기

터돌 2008. 5. 12. 20:38

대만에서 탈 수 있는 모든 것들 중
며칠 전에 한번에 몇가지를 하루만에 경험했다.

당일로 카오슝을 다녀올 일이 있어서
먼저 대만 고속열차를 탔다.

오랜만에 진한 커피도 마셔본다.
사실 아침 일찍 준비한다고 서둘렀더니
정신이 없어서 커피를 동행키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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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도 좋지만
열차 안에서 타주는 커피도 있었는데...
한국과 마찬가지로 별별 간식 거리를
안에서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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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이 많아지고 사람들이 얼마 남지 않으면
카오슝이 가까와 온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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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 곳에서 바로 지하철로 갈아탈 수 있다.
생긴지 몇달 되지 않아서 아주 깨끗하다.
이 곳 대만에서는 지하철 안으로 들어오면
마시거나 먹는 것이 일절 금지되어있다.
여기 카오슝에서는 문화와 처음 충돌해 말썽이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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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슝에서 일을 마치고 다시 고속열차를 탄다.
사실 카오슝이라는 역으로 가는 고속열차는 없다.
최남단 고속열차 역은 '좌영'(左榮)역이다.
혹시라도 '고웅'(高雄)역을 찾으려 한다면 낭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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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으로 돌아왔다. 다시 사는 곳으로 가려면
전철을 타야한다.
오늘은 종일 레일만 타고 다녔다. 저녁이 되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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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하지 않음이 편리함을 가져오기는 하지만
자유로운 영혼을 묶어둘 수는 없는 것이다.

깔아주는대로 가는 것이 편리함이고 안전적이지 않다.
그건 그 길을 만드는 사람이 낭떨어지로 길을 놓지 않는다는
신뢰에서만 가능하다.
모든 객차를 끌어가야하는 기관차가
무겁다고 객차를 끊어놓고 혼자가겠다고 하면
가라. 자신이 놓은 길이 낭떨어지고 거기에 도달하는 시간은
더욱 빨라질 것이다.

이제 사람들은 내비게이션에 구글맵에...여러가지로
자신이 가는 길을 잘 살핀다.

죽음으로 달리는 폭주열차를 멈추어야한다.



철로로만 달리던 하루를 보내고 '이런'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