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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 유모차 소환

터돌 2009. 7. 7. 19:00

공포



피해 가능성에 대한 과도한 걱정

예)돼지독감(SI), 시위대에 대한 폭력행사(선제적진압), PD체포, 미네르바 구속

예상되는 효과
SI   국내 해외 여행 계획을 취소하고 자신의 건강에 대한 과민한 반응을 나타낸다
폭력행사   폭력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위축감으로 사회적 자기 표현을 주저한다
PD체포   건설적인 사회비판 기능에 위축을 나타낸다
미네르바   자기 표현의 자기 검열을 은연중에 하게된다.

권력이 기대하는 효과
시민을 통제해서라도 병의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시민들이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공감대가 없는 어떠한 정책이라도 반대없이 추진 가능할 것이라 기대한다.
비판 기능을 가진 언론이 없기에 정책 선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온라인 상의 여론은 권력 스스로가 만들어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공포
가장 효과적이고 유용한 통제도구가 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무수하게 사용되어왔고
그 효능이 입증되었으며, 실제 존재치 않기에 스스로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
가까운 예로 부시(이라크의 대량 살상무기, 이란과 북한의 핵 위험 등)정부는
언론을 통해서 그 공포를 확산함으로 애국주의를 불러와 통제와 지지를 얻었다.


이는 공포의 정치적 유용에 대한 가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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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올린 글 다시 상기하는 일들이 마구 벌어져서 재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