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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어느 거리
터돌
2014. 6. 21. 14:33
오랜만에 가장 도시스러운 곳에
훌쩍 다녀왔다.
스마트폰 캐릭터들이 사람을 대신하고 있는 소통의 시대
졸업의 기억을 담고 있는 학생들의 젊음
혼자 발길 닿는대로 보낸 하루의 시간
왠일일까
평소 새침하던 두 아가씨가
쪼로록 달려 품에 뛰어들더니
꺄르르 ...
그렇게 어딘가 방전되었던 기운을
충전해주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