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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길, 인간의 길
터돌
2010. 12. 9. 11:26
직무로서의 사제직에 교회의 이름으로 참여하는 이들은
그것만을 위해서 제조된 계급이 아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참여하는
사제직, 왕직, 예언직에
누구보다도 더한 모범으로
살아가도록 초대받은 사람들이다.
세상의 일상을 철학적 신학적 성찰으로
반추해 소리를 내야하는 것이
세례로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 살아가는
'일반' 믿는이들의 임무라고 가르치는 교회라면,
'함구'하는 입은
그 모든 직무를 거두어가시기에 충분한 '잘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