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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늙어버린 젊은이
터돌
2010. 9. 24. 12:56
나는 이미 늙어버린 젊은이인가?
아니면 아직 유아기를 지내고 있는가?
도구가 아닌 목적이 되어 클릭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젊은 신앙인들에게 읽어보고 생각할만한 글을 퍼온다.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는 청년들, 어려운 시험을 치러야 하는 청년들, 헤쳐 나가야 할 문제에 부딪친 청년들,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청년들, 벗어나야 할 유혹에 빠진 청년들, 혼란스런 의혹을 물리치고 자기 길을 찾아야 하는 청년일지라도 암벽에 부딪침에도 제 푸름을 잃지 않는 거센 파도와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거듭해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나의 어려움이 모든 것이 아님을 느끼길 바란다. 내려야 할 결단을 미루는 청년들, 주어진 사명을 회피하는 청년들, 맡겨진 임무를 포기하는 청년들,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는 청년들, 주어진 기회를 박차버리는 청년 후배들아! 그러나 아직은 세상일 앞에 무릎 꿇을 때가 아니니 그대들의 가슴을 쭉 내밀고 예수의 십자가를 보며 성호 긋는 사람이어야 한다. 청년들이 하느님께 속한 자유인이길 바란다. 예수는 분․명․히 ‘청년’이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