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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터돌
2008. 3. 26. 15:37
어제 신죽(新竹: 대만어발음 sin-tek, 중국어발음 sin-jhu)에
다녀왔다.
타이중에 사는 수녀님 세 분과
메리놀에 있는 저와 Alfonso신부님
합해서 다섯 명이 올라갔다.
1년에 한두 번 있는 한국인 선교사 모임을 위해서
그래서 종일 운전을 한 것은 아니지만
초행길, 그것도 외국에서 지도 외우고 가는 길이라
긴장을 해서 그런지 졸리지는 않았지만
피곤하다.
그래서 중간에 들른 휴게소.
수녀님들과 신부님은 떡을 좋아하셔서
맛난 떡을 사시고

나는 피곤함을 달래려 커피는 마신다.

배도 채우고
피곤함도 좀 덜고
이제 출발해보자.
그런데 나서는 길에

재미있는 돼지를 발견
황금돼지가
100달러 뭉치를
등에 짊어지고
눈을 부릅뜨고 있다.
사람들은
그렇게
부자의 모습을
바라고 바라는게다
더욱이
달러로 말이다.
돼지에게는
먹이도 안되는
종이장일 뿐인데
...
암튼 운전하는 건 재미있기도 하지만
피곤하다.
그래서 오는 길에는
지나는 차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너는 왜 그리 바쁘니?"
Posted by 터돌